흠재문고(欽齋文稿)
『흠재문고』는 1970년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문인이자 학자 조덕승의 시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이다. 9권 3책의 석판본으로, 1970년에 정홍채가 작성한 서문, 1969년에 홍석희‧김정회가 작성한 발문이 있다. 시·부·편지·잡저·기문·명·찬·제문 등 다양한 문체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편지글은 학문, 예법, 현실 문제 등을 다룬 내용이 많아 유학자로서 조덕승의 사유를 잘 보여 준다. 또한 사서에 대한 깊은 해석과 비판을 담은 「논어기의」, 「대학기의」 등은 그의 훈고학적 역량을 보여 주는 핵심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