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조성도감(三蘇造成都監)
고려 우왕대 지리도참설(地理圖讖說)에 근거하여 삼소(三蘇)에 궁궐을 짓기 위해 설치했던 임시 관부. # 내용
1174년(명종 4)에 왕의 명령으로 좌소(左蘇) 백악산(白岳山), 우소(右蘇) 백마산(白馬山), 북소(北蘇) 기달산(箕達山)을 삼소로 정하고 그곳에 연기궁궐조성관(延基宮闕造成官)을 설치하였다. 이것은 도선(道詵)의 지리도참설 밀기(密記)에 근거하여 나라의 기초를 연장하기 위해 궁궐을 짓기 위한 것이었다.
『고려사(高麗史)』백관지(百官志)에 의하면, 1378년(우왕 4)에 도읍을 옮기고자 의논하여 삼소에 궁궐을 창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