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시찰단(朝士視察團)
조사시찰단은 1881년(고종 18) 4월 10일부터 윤7월 2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일본에 파견되었던 문물시찰단이다. 당시 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던 일본의 국정과 문물을 탐방하기 위해 12명의 전문위원을 비롯해 12반 총 60명으로 구성되었다. 모두 암행어사의 자격을 유지하며 비밀리에 개별적으로 행동하였다. 비용은 전적으로 조선 정부가 부담하고 일본에도 출발 이후 통보하는 등 자주성 유지에 노력했다. 전문위원들은 분야를 나누어 각기 국정 시찰을 하고 자세한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조사시찰단의 활동은 성공리에 이루어졌고 국내 개화세력의 증대에도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