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제(守山堤)
수산제는 경상남도 밀양시 하남읍의 옛 수산현에 있던 고대 수리 시설이다.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함께 삼한시대 3대 수리 시설로 알려져 있다. 기록상으로 고려 후기에 김방경이 제방을 쌓고 관개를 하여 일본 정벌을 위한 군량미를 비축하였다는 것과 1467년(세조 13)에 조석문이 제방을 수축하여 국둔전을 만들었다는 사실 등이 전한다. 하지만 임진왜란 이후 황폐화하였다. 고종 때 다시 제방을 증축하였고, 갑오개혁 이후 관유지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사유지가 되어 농지로 개간되는 등 변화를 겪어 현재 본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