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터
집터는 고대사회의 인간이 살았던 모든 형태의 주거지 유적이다.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인 집은 추위, 비, 바람, 맹수로부터 인간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건축물로 다양한 형태로 남아 있다. 구석기시대에는 자연동굴에 주로 거주하였으며, 신석기시대에는 땅을 파서 만든 움집에 거주하며 농경과 정착생활을 하였다. 청동기시대에는 평야나 하천에 가까운 낮은 야산에 자리를 잡고 살았는데 세장방형이나 장방형의 움집 내부에서 기둥구멍, 화덕자리, 저장시설 등이 발견되었다. 삼국시대에 접어들면 지상식의 집이 보편화되고 기와집이 등장하며 부뚜막과 구들을 이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