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발포 만호성(高興 鉢浦 萬戶城)
고흥 발포 만호성(高興 鉢浦 萬戶城)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있는 조선 전기에 축성된 수군진성이다. 발포진은 1439년(세종 21)에 수군진으로 설치되었으며, 발포진성은 1490년 축성되어 1895년 발포진이 폐영될 때까지 운영되었다. 1580년(선조 13) 이순신(李舜臣)이 충청병사해미군관(忠淸兵使海美軍官)에서 발포만호로 부임하여 18개월 동안 재임하였으며, 이곳에 거북선[龜船]이 있었다고 한다. 성곽의 둘레는 560m이며, 현재 체성의 일부가 복원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