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춘향가(동초제)(판소리 春香歌(東超制))
판소리 춘향가(동초제)는 판소리 명창 김연수가 여러 「춘향가」의 사설을 교합하여 해방 후 새로 짠 「춘향가」이다. ‘동초제’란 그의 호 ‘동초’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김연수가 정정렬 제를 바탕으로 이해조의 「옥중화」, 신재효·김세종의 사설과 여러 명창의 더늠을 종합해 새롭게 정리하여 많은 오류와 와전을 바로잡고 자세한 주석까지 붙였다. 이에 그의 사설은 현대 판소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 전반적으로 사설은 정확하고 극적 표현은 뛰어나지만 음악적 성음은 단조로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