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륜(徐相崙)
서상륜은 개항기 『예수셩교젼셔 마태복음』, 『말코복음』, 『예수셩교젼셔』 등을 번역한 개신교인이다. 양반 출신이나 13세에 부모를 잃고 의주와 만주를 오가는 홍삼 장사를 하다가 1878년부터 성서 번역에 참여하였다. 1882년에는 영국성서공회 권서로 파송되었다. 동생 서경조와 함께 황해도 장연군 솔내 마을에 자생적 교회인 소래교회를 세웠다. 장례식이 장로회 총회장으로 엄수되고 1938년 묘지에 총회 기념비가 세워질 정도로 초기 한국기독교 역사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