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아미타삼존도(銀海寺 阿彌陀三尊圖)
은해사 「아미타삼존도」는 1750년 화승 처일과 근헌 등이 그린 불화이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좌우에 서 있는 단순한 구성이다. 18세기 후반 경상북도 지역 불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어두운 색감과 짙은 적색, 하엽색 채색 경향을 공유한다. 1611년 실상사에서 간행한 「관경변상도」 등의 도상을 차용하여 내영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조선 후기 아미타신앙과 도상의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200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