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아미타삼존도 ( )

영천 은해사 백흥암 아미타삼존도
영천 은해사 백흥암 아미타삼존도
회화
작품
국가유산
1750년, 화승 처일과 근헌 등이 그린 불화.
이칭
이칭
은해사 아미타삼존탱화, 은해사 아미타삼존후불도
작품/서화
창작 연도
1750년
작가
처일, 근헌
소장처
은해사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은해사대웅전후불탱화및삼장탱화(銀海寺大雄殿後佛幀畵및三藏幀畵)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보살도
지정기관
경상북도
종목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유산(2002년 10월 14일 지정)
소재지
경북 영천시 청통면 청통로 951 (치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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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은해사 「아미타삼존도」는 1750년 화승 처일과 근헌 등이 그린 불화이다.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좌우에 서 있는 단순한 구성이다. 18세기 후반 경상북도 지역 불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어두운 색감과 짙은 적색, 하엽색 채색 경향을 공유한다. 1611년 실상사에서 간행한 「관경변상도」 등의 도상을 차용하여 내영 장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조선 후기 아미타신앙과 도상의 변천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200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정의
1750년, 화승 처일과 근헌 등이 그린 불화.
내용

세로 430.1㎝, 가로 308㎝ 크기의 바탕천에 그려졌으며,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은해사 대웅전의 후불탱으로 봉안되었다. 1750년 4월에 은해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처일(處一)과 근헌(謹軒) 등이 함께 그렸다. 은해사 백흥암에도 처일이 같은 초본으로 그린 「아미타삼존도」가 봉안되어 있다. 200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아미타불이 서방 극락정토에서 왕생자를 맞이하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온다는 내영(來迎) 장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정면을 향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대세지보살이 좌우에 서 있는 단순한 구성이다. 조선 후기 전각의 주불단 후불탱은 대개 부처와 권속들이 함께 모여 앉아 설법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이 불화는 서 있는 아미타삼존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오는 듯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어 이례적이다. 이러한 도상적 구성은 1611년 실상사에서 간행한 「관경변상도(觀經變相圖)」, 1853년 삼각산 내원암에서 간행한 『아미타경요해(阿彌陀經要解)』, 그리고 동화사에서 간행한 『아미타경』 판본과 일치한다. 이를 통해 이 불화가 해당 목판본들의 도상을 차용하여 그려졌음을 알 수 있다.

형태 및 특징

중앙의 아미타불은 타원형의 섬세한 꽃문양으로 장식된 주1과 원형 주2을 지니고 있다. 왼손은 아미타구품인(阿彌陀九品印)을 취하고, 오른손은 내렸다. 아미타불의 양옆에 서 있는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도 도상의 특징에 맞게 그려져 있다. 관음보살은 주3이 새겨진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보병(寶甁)을 들고 있다. 대세지보살은 보관에 보병을 그렸고, 경책(經冊)을 올린 연꽃을 받쳐 들고 있다. 두 보살은 화려한 보관에 비해 신체의 장엄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며, 법의를 걸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불화의 전체적인 색감은 어두운 편이며, 짙은 적색과 주4을 두껍게 채색한 것이 특징적이다. 이러한 채색 경향은 18세기 후반에 은해사를 비롯한 경상북도 일대의 불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양식이다.

의의 및 평가

조선 후기 아미타신앙의 확산과 도상의 변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의 불화 30: 은해사본말사편』(성보문화재연구원, 2003)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부처와 보살의 몸에서 발하는 빛. 우리말샘

주2

부처나 보살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 탱화 따위에서 머리 언저리에 동그라미를 그려 나타낸다. 우리말샘

주3

부처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여러 모습으로 변화하는 일. 또는 그 불신(佛身). 좁은 의미에서는 부처의 상호(相好)를 갖추지 않고 범부, 범천, 제석, 마왕 따위의 모습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우리말샘

주4

연꽃잎을 상징하는 색. 진한 청록빛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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