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보살상.
내용
얼굴은 비만하면서도 평판적이고, 눈 · 코 · 입 등이 얼굴 가운데로 몰려 있으며 생기가 없다. 굵게 주름진 삼도(三道)가 표현된 목은 밭아서 움츠린 듯한 느낌을 준다. 무릎 높이가 낮아져 빈약해 보이는 하체는 상체에 비하여 다소 불안정하다.
통견(通肩)의 가사와 같은 두꺼운 옷을 입고 있는 이 불상의 착의법은 어깨에서 끈으로 매듭지어진 독특한 치레 장식이 특징적이다. 고승의 영정이나 불상 · 보살상에서도 쓰이는 것이지만, 지장보살상의 착의법으로 자주 나타나는 형식이다. 몸의 굴곡이 드러나지 않는 두꺼운 옷주름 선은 규칙적으로 접혀 있어 부자연스럽다. 겉옷 안에는 수평으로 가로질러 가슴까지 올라온 군의(裙衣)를 동여맨 단정한 띠 매듭이 표현되었다.
손 모양은 오른손을 가슴 앞으로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댈 듯 굽혔고, 왼손은 가슴 아래에서 옆으로 들어 엄지와 중지를 약간 구부렸다.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두 다리는 옷에 덮여 보이지 않는다.
특징
참고문헌
- 『국보』2 금동불·마애불(황수영 편저, 예경산업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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