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봉(李東鳳)
이동봉은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에서 전개된 3 · 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월 17일 안동군 예안면 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장날을 거사일로 정하고 장터에 군중이 모이자, 일왕의 기념비를 부수면서 만세시위가 본격화되었고, 이동봉은 시위대를 이끌며 만세운동을 주도하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대구형무소에서 복역 중 고문 후유증이 심해져 병보석으로 석방되었다가 병세가 악화되어 1920년 11월 6일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