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장연기(如來藏緣起)
여래장연기는 사물의 본성을 여래의 씨앗[여래장]으로 파악하여 진여[변하지 않는 참된 진리]의 실상을 설명하는 불교 교리이다. 여래장의 연기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것은 수의 혜원일 것이다. 혜원은 여래장의 본성이 연기하여 우리의 심신을 형성한다고 설명하였지만, 아직 여래장연기라는 개념어까지 구사하지는 않았다. 화엄종의 법장은 혜원의 이러한 서술적 여래장연기를 개념어로 발전시켜서 여래장연기종이라는 교판적인 개념을 만들었다. 후에 기신론필삭기에서는 여래장심이 염정의 연기를 따라 모든 법을 성립하는 것을 연래장연기라고 정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