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방춤(敎房춤)
교방춤은 고려와 조선시대의 교방 소속 기녀가 교방에서 학습하고 공연했던 모든 춤이다.
당악정재와 향악정재, 지방 교방과 권번에서 기녀들에 의해 계승된 춤을 통틀어 일컫는다. 본래 교방은 여기의 가무를 관장하던 중앙 및 지방 관아 소속의 국가 기관이다. 고려와 조선 시대 교방에서 전승한 가무악 종목은 정재류가 대부분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권번 제도를 거친 기녀들의 춤 종목을 기생춤이라고 불렀다. 근래에는 교방과 권번에 소속된 이들이 추었던 전통춤을 교방춤이라고 통칭한다. 교방춤은 오늘날 무용가들의 전통춤 종목으로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