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유(姜仁裕)
고려 후기에, 찬성사, 계품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공민왕 때 찬성사(贊成事)로 있으면서 여러 차례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왔다. 1372년(공민왕 21) 8월에도 남경(南京: 지금의 난징)에 가서 채단(綵緞)을 보내준 것에 대해 사례하고, 다음 해 7월에 돌아왔다.
1377년(우왕 3) 8월에는 계품사(啓稟使)로서 북원(北元)에 파견되어 “원나라의 승상 나하추(納哈出) 등이 정료위(定遼衛)를 치려고 고려의 내원(來援)을 기다린다.”고 알려왔으나, 고려에서는 계절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