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풍류(內風流)
내풍류는 조선 전기에 태종이 상왕 태조에게 효를 다하기 위한 의도로 둔 여성 음악 혹은 음악인이다. 내풍류를 둔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태종의 즉위 초반 어느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태종이 상왕 태조에게 효를 다하고, 특히 장수를 빌며 술잔을 올릴 때 연주하기 위한 목적으로 두었는데 나이 어린 창아 6인의 규모였다. 1408년 태조가 승하한 이후에는 이들의 특별한 역할이 보이지 않는다. 1412년 10월 28일에 태종의 후궁이 있는 명빈전에 들여 명빈의 시녀로 충당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