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지명 각석편(首力知銘 刻石片)
수력지명각석편(首力知銘刻石片)은 삼국시대 신라 인명과 관등을 새긴 각석 조각이다. 발견한 수로 주변에 월성해자 시설이 있기에, ‘월성해자비(月城垓字碑)’라고도 부른다. "작인 거정차 급벌차 도인 수력지나말 차3인야(作人 居丁次 及伐車 徒人 首力知奈末 此三人也)"로 석독할 수 있으며, "작인 거정차 급벌차 도인 수력지나말 이들 3인이다."로 해석할 수 있다. 6세기 후반~7세기 중반에 축조된 월성이나 월성해자 등 토목공사를 완료한 뒤 그 사실을 기록한 비석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