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안(斜眼)
『사안』은 1964년 현대사진연구회가 회원 간 소식과 사진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창간한 비매품 회보이다. 등사 인쇄와 직접 인화된 사진을 삽입한 소규모 간행물이었지만, 사진 연구 논단, 해외 이론 번역, 최신 기술 동향 등 전문 잡지 수준의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록사진’ 개념을 도입해 다큐멘터리 사진을 지향하고, 분열된 사진 단체 통합을 위한 좌담회 등 사진계 현안을 다루었다. 제9호 이후 회원 탈퇴와 연구회 해체로 발행이 중단되었으나, 당시 국내외 사진 동향과 작품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