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사안』은 1964년 현대사진연구회가 회원 간 소식과 사진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창간한 비매품 회보이다. 등사 인쇄와 직접 인화된 사진을 삽입한 소규모 간행물이었지만, 사진 연구 논단, 해외 이론 번역, 최신 기술 동향 등 전문 잡지 수준의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록사진’ 개념을 도입해 다큐멘터리 사진을 지향하고, 분열된 사진 단체 통합을 위한 좌담회 등 사진계 현안을 다루었다. 제9호 이후 회원 탈퇴와 연구회 해체로 발행이 중단되었으나, 당시 국내외 사진 동향과 작품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정의
1964년, 현대사진연구회가 회원 간 소식과 사진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창간한 비매품 회보.
창간 경위
제1~3호는 현재 전하지 않지만, 기록과 증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4~6쪽 분량의 팸플릿 형식이었으며, 주로 연구회의 소식과 회원 동정을 다루었다고 한다. 현재 여러 기관에서 소장 중인 제4~9호는 본격적인 잡지의 형식을 갖추었으나, 회원 간 교류를 목적으로 한 만큼 판매용이 아닌 무가지로 배포되었다.
구성과 내용
1966년 1월 15일, 브루스 다운즈가 방한했을 때는 미국 공보관 2층에서 내한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통역은 김행오가 맡았다. 세미나 내용 전문은 『사안』 제9호에 게재되었다. 이후 브루스 다운즈가 한국에서 사망하자, 「고(故) Bruce Downes 씨의 서거를 애도한다」는 추모 기사도 실었다. 이외에도 외국부는 해외 전시 소식을 주요 보도 대상으로 삼았다.
변천 및 현황
사진계의 현안을 주제로 한 발언도 담았다. 창간 1주년 기념 특집인 『사안』 제8호에서 주명덕은 분열된 사진 단체를 통합하기 위해 「한국 사단의 문제점」이라는 좌담회를 기획하였다. 이는 이형록을 따라 한국창작사진협회에 참여했던 싸롱아루스와 현대사진연구회 회원들이, 정희섭 · 이건중이 이끄는 한국사진협회[1961]나 이해선이 주도한 대한예술사진가협회로 갈라져 있던 분열 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주명덕은 좌담회의 전 과정을 기록하여 게재했을 뿐 아니라, 개최 소감을 「하나로 뭉쳐야 할 한국 사단」이라는 논단으로 실었다.
제9호 이후의 발행 상황은 명확히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제9호 이후 잡지 편집을 주도하던 회원들의 대거 탈퇴와 1967년 현대사진연구회의 해체로 인해 발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박주석. 『한국사진사』(문학동네, 2021)
논문
- 박주석, 「1960년대 주명덕과 ‘현대사진연구회’의 관계 연구」(『AURA』 37, 한국사진학회, 2016)
신문·잡지 기사
- 『사안』 4~9(싸롱아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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