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롱아루스(―)
싸롱 아루스는 1960년 이형록과 정범태가 신선회 탈퇴 후 창립한 조형주의 사진 단체이다. 이형록은 신선회가 리얼리즘 사진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여 한국 사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지만 형식적 완결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빈곤과 궁핍을 상징하는 피사체에만 집착한 나머지 조형성을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싸롱 아루스는 1950년대 리얼리즘 사진의 편향성에 맞서 모더니즘 사진을 추구하고자 했던 시도로 평가받는다. 이런 시도는 현대사진연구회로 계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