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악(唐樂)
당악은 중국 전래의 속악과 그 체제에 의하여 창작된 악곡을 포괄한 궁정음악의 한 갈래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당나라의 속악으로 한정되었지만, 고려시대 이후로는 중국 속악을 지칭하는 의미로 바뀌었다. 통일신라시대에 성행하였으며, 고려시대에는 통일신라의 당악을 바탕으로 송조의 속악을 수용하면서 전개되었다. 광종대를 시작으로 문종대에 활발해졌으며, 예종대에 절정을 이루었다. 조선시대에는 고려 전래 당악 외에 새로운 당악을 창제하였으나, 양란 이후로 쇠퇴일로로 치달아 현재 「보허자」와 「낙양춘」을 비롯한 일부 창작곡들만 연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