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십절목(功夫十節目)
공부십절목은 선종에서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설정한 수행의 열 가지 단계이다.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공부라는 말은 수행이라는 뜻으로 선수행의 열 가지 단계라는 개념이고, 다른 하나는 ‘공부십절목’이라는 용어로서 나옹 혜근의 어록에 제시된 가르침이다. 전자의 의미로는 보조 지눌이 무자화두를 참구하는 데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 제시한 가르침이다. 지눌의 공부십절목은 일찍이 대혜 종고가 제시한 무자화두의 참구에서 주의할 사항을 근거로 해서 지눌이 설정한 열 개의 항목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