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정현 호적중초(濟州島 大靜縣 戶籍中草)
제주도 대정현 호적중초는 조선시대 제주도 대정현을 대상으로 호적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초초(初草)를 다시 정리하여 작성한 관찬서이다. 호적중초는 호적대장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처음 것인 초초 다음의 중간적인 과정으로 마을 또는 면 단위로 작성되어 각 기관에 보관되었다. 대정현 지역의 호적중초는 500여 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정현 호적중초는 길게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많은 부분이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내의 인구 변동 및 가족제도를 장기간 고찰할 수 있는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