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실파려안(漆室玻瓈眼)
칠실파려안은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이 18세기 후반 조선으로 유입된 유럽의 광학기기인 카메라 옵스쿠라를 ‘유리 눈을 단 어두운 방’이라는 의미로 부른 명칭이다. 카메라 옵스쿠라는 카메라의 전신인데, 라틴어로 카메라는 ‘방' 옵스쿠라는 ‘어두운' 이라는 뜻으로 ‘어두운 방'을 의미한다. 칠실파려안의 ‘칠실'은 '어두운 방', ‘파려'는 '유리', ‘안’은 '눈'의 한자어로서 ‘유리의 눈을 단 어두운 방’이라는 뜻이다.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중 「복암 이기양의 묘지명」에서 사용된 용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