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傳 高靈 金冠 및 裝身具 一括)
전(傳) 고령 금관 및 장신구 일괄은 경상북도 고령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대가야의 황금 금관 및 부속 금제품이다. 1971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금관은 대륜을 비교적 넓은 폭으로 제작한 후 그 위에 4개의 초화문을 세운 형식이고 입식의 꼭대기는 보주형으로 마감하였다. 대륜과 입식에는 작은 원형의 보요 장식이 매달려 장식을 더하였다. 금관과 함께 수습된 부속 금구는 귀걸이, 반지 등 금관에 부속되지 않은 것도 있다. 대가야의 세력자였던 고령 지역 최고 수장층의 금관으로 보이며 가야의 금공 기술의 발전도를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