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산수리와 삼용리 요지(鎭川 山水里와 三龍里 窯址)
진천 산수리와 삼용리 요지는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토기를 굽던 가마터이다. 중부고속도로 건설 구간에 위치하여 1986년부터 1991년까지 6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수혈주거지와 함께 장기간에 걸쳐 조업이 이루어진 대규모 토기 생산유적이 확인되어 백제 한성기의 토기가마 구조뿐 아니라 생산체계, 토기의 변천, 토기 유통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산수리유적을 사적 제325호, 삼용리유적을 사적 제344호로 지정했다가 2011년 두 유적을 하나로 묶어 사적 제511호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