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흔(金忻)
고려후기 산정도감판관, 동판밀직사사, 지도첨의사사 등을 역임한 무신. # 개설
아버지는 명장이며 명재상이었던 김방경(金方慶)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음서(蔭敍)로 산정도감판관(刪定都監判官)을 거쳐 장군이 되었다. 1272년(원종 13) 아버지를 따라 탐라에서 삼별초를 토벌하고 대장군이 된 뒤, 곧 사재경(司宰卿)에 올랐다.
1274년 일본 원정 때, 지병마사(知兵馬事)로 참가하였고, 진주목사를 지냈다. 1277년(충렬왕 3) 북쪽 변방이 소란해지자 출정하였고, 1278년 아버지가 무고를 입어 대청도(大靑島)로 유배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