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옥전(鍾玉傳)
「종옥전(鍾玉傳)」은 1803년 목태림이 지은 한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오유란전(烏有蘭傳)」, 「배비장전(裵裨將傳)」등과 함께 세태소설(世態小說) 혹은 훼절소설(毁節小說)로 불리기도 한다. 「종옥전」은 모두 5회(回)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의 서두에는 제목이 붙어 있어 그 장의 내용을 알게 한다. 이 작품은 여색에 필요 이상으로 거부감을 드러내던 종옥을 숙부가 시험하는 것으로, 종옥이 향란이라는 기녀에게 빠져 많은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웃음거리가 되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