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술(新戰術)
신전술은 1946년 7월 이후 조선공산당이 미군정에 대해 채택한 전술이다.
해방 이후 조선공산당은 미군정에 대해 직접적인 비난이나 적대 행위를 자제하는 협력조합전술로 대응하였다. 그러나 방어 전술로 정권을 수립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적극적인 투쟁과 물리적 저항을 하면서 미군정과 남한의 우익을 차별해 대응하는 이중전술을 채택하였다. 미군정에 대한 우의적 관계를 지속하면서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군중을 조직해 단결시키고 국내외 여론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하였다. 점차 대중투쟁을 통해 미군정의 통치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노선으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