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운궁 복제론(啓運宮 服制論)
계운궁 복제론은 1626년(인조 4) 인조의 생모인 계운궁이 사망하자 국왕의 상복을 둘러싸고 제기된 복제 논쟁이다. 계운궁의 상례에 인조가 복제를 기년복(1년)으로 할지, 삼년복으로 할지에 대한 논란이다. 생모에 대한 상례는 삼년상이지만 인조의 경우 왕통으로는 선조와 부자 관계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결국 계운궁에 대한 복제는 기년복으로 결정되었고 상주도 인조가 아닌 능원군으로 결정되었다. 다만 상례 절차 및 상구의 사용 등은 국장에 준하여 시행되었다. 이 논의는 현종대의 예송논쟁에 앞선 복제 논쟁으로 인조의 왕위 계승의 정통성 문제와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