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 여래 좌상(昌寧 觀龍寺 龍船臺 石造 如來 坐像)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 여래 좌상은 경상남도 창녕군 관룡사 용선대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 불상이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 불상은 9세기의 것으로 관련 문헌 기록과 명문은 남아 있지 않다. 창녕 관룡사 뒷산 능성 용선대라는 거대한 자연 암반 위에 봉안되어 있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몸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다. 광배는 없고, 대좌는 상대·중대·하대를 갖추고 있다. 이 불상은 악마를 항복하게 하는 ‘항마촉지인’ 형식을 모델로 조성되었다. 이 불상을 통해 항마촉지인 형식이 9세기에 어떤 식으로 표현되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