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醴泉 龍門寺 木造 阿彌陀如來 坐像)
예천 용문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소재 용문사 보광명전 내에 봉안된 조선 전기 불상이다. 본존인 비로자나불 오른쪽에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은 신체에 비하여 머리가 약간 크고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다. 조선 후기 제작된 불상과 달리 전형화 되지 않은 대의 처리, 승각기를 묶은 끈 등이 표현되었다. 불상의 내부에서 중수문이 발견되면서 이 불상은 1515년 개조되었고 이 보다 앞선 시기에 제작되었음이 밝혀졌다. 이 불상을 통해 조선 전기 불상의 양식과 구조 등의 접근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