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천사(濬川司)
준천사는 1760년(영조 36) 도성 안의 하수도인 개천(開川)을 준설하여 소통시키며, 백악(白岳)·인왕(仁旺)·목멱(木覓)·낙산(駱山)의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관서이다.
1411년 개천도감(開川都監)을 설치하여 백악·인왕 등의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과 민가의 하수구에서 배출되는 물을 처리하는 인공 배수로를 만들었다. 300여 년간 개천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오물과 퇴적물로 수구가 막히고 악취도 심해져 1759년 준설에 착수하여 57일 만에 준설과 제방 석축의 보수 등 작업을 완료하였다. 준설을 완료한 후 상설기구로 설치되어 준천 관리와 4산 보호를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