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애설(兼愛說)
겸애설은 차별 없이 모든 사람이 서로 사랑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하자는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묵자의 학설이다. 사랑을 베푸는 일은 어버이와 가족, 친지부터 할 수밖에 없다는 차별애적 사랑을 주장한 맹자 등 유가학파의 견해와 상반되는 주장이다. 묵자는 배고픈 자가 먹지 못하고, 추운 자가 입지 못하고, 노역한 자가 쉬지 못하는 것은 사람들이 서로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는 데 원인이 있다고 여기고 이런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을 구제할 방법은 자기 몸을 보살피듯 남을 보살피고, 남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자기도 사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