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창(河陽倉)
하양창은 고려시대에 현 경기도 팽택시 팽성읍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창이다. 하양창은 고려 초기에 설치한 전국 12조창 중 하나로, 충청도 천안과 공주, 청주 및 그 주변 지역의 세곡을 모아 개경의 경창으로 운송하는 기능을 담당하였다. 고려 후기에 하양창은 경양현으로 승격되고 현령이 파견될 만큼 중요시되었다. 경양현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1396년(태조 5)에 혁파되고 인접 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조창인 공세곶창에 그 기능을 대부분 넘겨주고 경양포라고 불리게 된다. 하양창은 결국 15세기 후반에 조창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