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갑당주(京餘甲幢主)
경여갑당주(京餘甲幢主)는 신라시대, 법당주(法幢主)로 임명되었던 신라의 군관직이다. 명칭상 경여갑당의 당주를 가리키는 칭호이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사료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신라의 31종의 군관직에 들어 있지 않고, 또 하위직인 법당감(法幢監)과 법당화척(法幢火尺)은 이 부분을 부대 명칭으로 기록하였다. 곧 법당주 부분의 경여갑당주는 경여갑당의 착오로서 『삼국사기』 직관지(하)의 두찬(杜撰)에서 비롯된 실재하지 않았던 군관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