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혼(金琿)
고려 후기에, 시랑찬성사, 판군부사사, 우중찬, 판삼사사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김경손(金慶孫)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256년(고종 43) 석릉직(碩陵直: 희종의 능지기)이 되어 내시에 적을 두었으며, 감찰사를 거쳐 충렬왕 때 경순왕후(敬順王后)의 종제라 하여 총애를 받아 대장군이 되었다.
1280년(충렬왕 6) 친교가 있던 상장군 김문비(金文庇)가 죽고 마침 자기 처도 죽자 김문비의 처와 간통하여 감찰사와 중방의 탄핵을 받고 외딴 섬으로 귀양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