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문(金應文)
고려 후기에, 대부윤, 비서소윤, 판삼사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250년(고종 37) 평장사(平章事) 임경숙(任慶肅)이 주관한 과거에서 장원급제하였다. 1269년(원종 10)에 세자 왕심(王諶: 忠烈王)이 원나라에 갈 때 학유(學諭)로서 서장관이 되어 따라갔다.
이 때 임연(林衍)이 원종(元宗)을 폐하고 안경공(安慶公) 왕창(王倡)을 옹립했는데, 세자의 요청으로 원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어 그 사실을 힐문하고 임연을 토벌하기로 결정하자, 김응문도 원나라의 사신과 함께 귀국하여 왕을 복위하게 하였다.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