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두발 자율화 조치(校服·頭髮 自律化 措置)
교복두발 자율화 조치는 1982년부터 시행한 중·고등학생의 교복과 머리모양에 대한 자율화 정책이다. 12·12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 정권은 사회 유화정책의 일환으로 1982년 1월 4일 교복과 두발자율화 정책을 발표하고, 전면 시행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가계의 경제적 부담, 빈부격차로 인한 위화감, 교외지도의 어려움 등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자, 1986년 2학기부터 학교장 판단에 맡김으로써 이 정책의 전국적 시행은 사실상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