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문집(白南文集)
『백남문집』은 조선 후기의 문신, 김시빈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58년에 간행한 시문집이다. 「구폐소(救弊疏)」, 「영남재상계(嶺南灾傷啓)」, 「동면수재정본수문(東面水災呈本守文)」, 「정도백문(呈道伯文)」, 「정제언사문(呈堤堰司文)」 등 숙종·영조 때 연간 궁핍한 민생에 관한 사안들을 기록한 작품이 실려 있어 당대 지방 행정과 사회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문헌이다. 또한 당대에 시재(詩才)로 이름났던 저자의 시 34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수록된 산문은 총 51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