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시(惠山市)
혜산시는 량강도의 도 소재지이며, 량강도의 중북부 압록강변에 있는 국경도시이다. 해발고도 2,000m 내외에 달하는 산들로 둘러싸인 혜산분지의 중심부에 있으며, 동쪽은 운흥군, 서쪽은 삼수군, 남쪽은 갑산군, 북쪽은 보천군 및 압록강과 접해 있다. 1954년 10월 량강도가 신설될 때 혜산읍·춘동리·영흥리·중리·위연포로동자구를 통합하여 혜산시로 개편하면서 량강도의 소재지가 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25동4리로 이루어져 있다. 구리를 채굴하는 혜산청년동광산이 유명하다. 압록강을 두고 중국과 접한 관계로, 중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