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례(會禮)
회례는 군신동연의 의미를 담아 진행되는 의례이자 잔치이다. 정삭과 동지, 국왕 탄일에 가장 큰 규모로 시행하였었다. 국왕과 왕세자, 문무관원, 일본, 여진 등의 외방객사가 참석 대상자였다. 회례는 조정에서 시행되는데, 네 번 절하는 배례를 앞뒤로 시행하고, 본격적인 절차는 왕세자와 관원의 대표자가 각각 헌수례(獻壽禮)를 행하고, 참석자가 연회석으로 이동하여 아홉 차례에 걸쳐 술을 마시는 행주로 진행되었다. 각 절차에는 정제된 음악과 춤이 더해져서 군신이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