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고기(壇君古記)
단군고기는 단군신화와 고조선의 개국 사실을 기록한 역사서이다.
이 책의 내용은 『삼국유사』 권1 고조선조에 나오고 이 기록이 가장 오래되었다. 내용의 차이는 있지만 『제왕운기』·『응제시주』·『세종실록』 지리지에도 이 책을 인용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들은 인용된 기록의 차이 등을 이유로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단군고기는 오랜 세월 전승된 우리 민족의 시조 신앙으로 문화의 전승 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조 단군의 행적인 역사 기록으로 보아야 하는 동시에, 신화로서 바라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