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영(吳緯泳)
오위영은 해방 이후 조선은행 두취, 국무원 사무처장, 무임소장관 등을 역임한 금융인이자 정치인이다. 1901년 경남 울주군 출생으로 일본 고베고등상업학교 졸업 후 금융인의 길을 걸었다. 초계금융조합과 진해금융조합 이사를 역임하고 해방 후에는 조선신탁은행 은행장을 지냈다. 정부 수립 후 중앙경제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되었고 민간 친선 사절단으로서 미국을 다녀왔다. 민주당 창당에 참여해 중앙상무위원,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원내 총무 경선에 신파 대표로 당선되었다. 제2·4·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7대 국회의원 선거 후 정계를 은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