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주택(文化住宅)
문화주택은 일제강점기에 서양 주택의 공간구조와 외관을 따라서 지은 주택이다.
개항 이후 전통주택의 비기능성·비경제성·비위생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서양식 주택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서양식 주택, 일명 문화주택을 지었는데 문화주택의 중요한 기준은 위생이었다.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로 서구식 문화주택에 대한 선호는 새마을운동 시기까지 이어졌다. 전후 복구사업 중 공급된 공공주택은 서구식 거실 중심의 문화주택으로 지어졌다. 문화주택은 일제강점기에 위생을 매개로 새로운 유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