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상 영정 및 한유도(田日祥 影幀 및 閒遊圖)
전일상 영정 및 한유도는 조선 후기의 무신 전일상의 모습과 생활상을 그린 초상화와 풍속화이다.
1748년(영조 24) 화원 김희겸이 그렸다. 전일상(1694∼1760)은 5대를 연이은 무관 집안에서 태어나 무관으로 이름을 떨쳤다. 「전일상 영정」은 오사모에 청포단령의 관복을 입고 호피를 깐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18세기 전반 전형적인 초상화 표현 방식을 보여준다. 「석천한유도」는 무인의 생활상을 그린 풍속화로 풍속화에 초상화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987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