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성전투(管山城戰鬪)
관산성전투는 554년에 관산성에서 백제와 신라가 싸워 백제가 대패한 전투이다.
관산성은 지금의 충청북도 옥천이다. 이 전투는 고구려의 정치적 혼란을 계기로 백제, 신라, 가야가 연합하여 한강 유역을 공격한 데서 시작되었다. 이 결과 백제는 한강 하류를, 신라는 한강 상류를 자치하였다. 그러나 신라 진흥왕은 백제가 차지한 한강 하류 지역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이것이 직접적인 동기가 되어 관산성에서 전투가 일어났다. 성왕이 신라의 기습공격으로 전사하며 패배하였다. 이후 나제동맹이 완전히 깨져 양국은 적대관계가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