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初雕本 佛說迦葉赴佛般涅槃經)
고려전기 대장도감에서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의 한역본을 판각하여 인출한 불교경전이다. 201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부처의 제자인 마하가섭이 열반에 든 석가모니를 찾아갔던 내용의 경전으로 동진의 축담무란(竺曇無蘭)이 한역한 불경이다. 고려시대 11세기에 판각하여 인출한 초조대장경의 일종으로 현재 불교중앙박물관 소장되어 있다. 경상북도 의성의 운람사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불좌상에 납입되었던 복장유물 중 하나이다. 송나라에서 판각된 개보장을 저본으로 삼고 여기에 거란장과 신역경을 추가하여 조성한 대장경으로 당시 가장 방대하고 정확하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