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영병마사(行營兵馬使)
행영병마사는 고려시대에 변방에 외침이나 변란이 발생하였을 때 파견되었던 기구이자 관직이다. 처음에는 대번병마(大番兵馬)라고 하였다가 행영도통사(行營都統使)를 거쳐 1047년(문종1)에 행영병마사로 개칭되었다. 재신이 임명되기도 하였으나 추밀과 직사3품관이 파견되었으며, 위로 행영병마판사(行營兵馬判事)가 있고 아래로 지행영병마사(知行營兵馬事), 행영병마부사(行營兵馬副使), 행영병마판관(行營兵馬判官), 행영병마녹사(行營兵馬綠事), 행영병마별감(行營兵馬別監) 등이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