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공채(獨立公債)
독립공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수행하고 조국 광복을 달성하기 위해 발행한 군자금 모집의 공채이다. 독립운동을 위한 재정이 부족해 임시정부 운영이 어려워지자 1919년 11월 29일 「독립공채조례」를 제정·공포하여 공채를 발행했다. 공채명은 ‘대한민국원년독립공채’였으며 이자는 연 100분의 5로 하고 공채 본금은 우리 나라가 독립한 뒤 5개년부터 30년 이내에 수시로 상환하기로 하였다. 독립공채는 비밀 국내 행정조직을 통해 판매되어 군자금으로 쓰였는데, 미주 하와이 일대의 동포들이 가장 많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